안녕하세요 희희입니다.
오늘은 제가 많고 많은 나라 중에서 독일로 유학을 준비한 이유에 대해서 적어보려고 해요! 아직 직접 독일에서 학업을 시작한 것은 아니기에 최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독일 유학의 장점
잠시 내 백그라운드를 설명하자면,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독일로 유학을 준비하게 되었다.
나는 학업 중간에 전공을 문과에서 이과로 바꾸었기 때문에 이수학점을 엄격하게 보는 독일 대학원에서 조건 불충족으로 합격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지원한 모든 학교에서 오퍼레터를 받았다.
이와 관련된 글은 여기서 확인할 수 있음!
https://heeheegermany.tistory.com/1
그럼 수많은 나라 중에 독일 유학을 선택한 이유와 장점에 대해 알아보겠음!
1. 신경과학/뇌과학 연구를 선두하는 국가 중 하나다.
한국에서는 뇌과학/신경과학 대학원 프로그램이 제대로 갖춰진 곳이 많지 않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해외로 눈을 돌리게 되었다.
신경과학을 공부하시는 분들을 보니 미국을 1순위로, 그 외에는 영국이나 독일 쪽으로 유학을 많이 가는 것 같았다. 그래서 신경과학을 배우고자 마음을 먹었으니 우리나라보다 연구환경이 더 좋은 쪽을 가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신경과학 외에도 많은 이공계 계열 학생들이 독일에서 학업을 하고 있다. 그래서 각자의 상황과 전공을 고려했을 때에 어떤 환경에서 학업을 하는 것이 나을 지에 대해 판단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2. 학비가 공짜다. (매우 큰 장점)
미국과 영국은 학비가 수천만원대인 것에 비해 (+게다가 생활비) 독일은 학비가 무료인 것이 아주 큰 장점이다.
만약 독일도 미국/영국처럼 학비를 많이 받았다면 아마 유학을 다시 고려했겠지...ㅎ
무료로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정말 큰 메리트라고 판단했기에 유학을 결심했다.
+참고) 그러나 뮌헨공대(TUM)의 경우 이번년도 (2024/25년도) 겨울학기(Winter semester)부터 유학생을 대상으로 4000유로~ 7000유로 사이의 학비를 부과한다고 합니다. 성적에 따른 학비 면제받을 수 있는 장학금이 있으니 꼭 잘 알아보시고 준비하세요!
++) 일부 주들은 학기당 1500유로의 학비를 부과합니다. 제가 합격한 하이델베르크 신경과학 프로그램도 1500유로를 부과합니다만 하이델베르크도 학생의 우수성을 입증하면 면제받을 수 있는 장학금이 있습니다.
3. 영어로 석사가 가능하다. (인터네셔널 석사/ International Master's program)
독일로 유학을 망설이는 큰 이유 중에 하나가 독일어 때문이라고 생각함. 배워보니까 정말 어려운 언어여서 독일어로 수업 듣기는 쉽지 않을 것 같았다.
그러나 이공계 석사과정의 경우 International courses가 꽤 많아서 영어로 학업을 수행할 수 있음!!
웹사이트가 불친절한 학교들도 있었지만 International master's program으로 따로 분류해놓은 학교들도 은근 많아서 관심있는 전공 프로그램이 English taught masters 인지 어렵지 않게 확인 할 수 있음.
만약에 이게 영어 석사인지 아닌지 도저히 찾기가 어려우면, 프로그램에 관해서 문의할 수 있는 이메일 주소가 있으니 거기에 문의를 하면 좋다.
4. 더 좋은 커리어 선택이 가능하다!
독일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연구소들이 많다. 대표적으로 막스플랑크(Max Planck Society), 헬름홀츠(Helmholtz Association) 등이 있다. 내가 합격한 많은 석사 프로그램들이 다 이러한 연구소들과 연계되어 있어서 인턴십을 자유롭게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큰 메리트이다.
랩로테이션을 통해서 향후에 연구/ 박사학위를 이어가거나 혹은 취업을 하게 되더라도 이곳에서 얻은 연구경험들이 매우 용이할 것이라 판단했음!
특히 박사의 경우는 5년이 넘는 기간 동안 한 연구실에서 지내야하는데 석사과정 동안에 미리 PI의 성향을 알아볼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5. 연구분야 다양성과 선택의 자유가 있다.
이 요인도 내가 독일 유학을 결심하게 된 커다란 이유였다.
한국에는 내가 관심있는 분야를 연구하고 계시는 교수님들이 많지가 않았음. 이는 꽤 많은 이공계 대학생/ 대학원생들이 공감하는 주제라고 생각함! 그런데 시야를 넓혀서 해외로 눈을 돌리면 많은 교수님들이 내 관심분야를 연구하고 있다는 걸 알았음. 정말 수많은 연구진들이 있으니 내 선택지가 넓어지는 게 큰 장점!
그리고 독일 석사는 한국처럼 미리 컨택을 해서 그 연구실에서 지속적으로 연구를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랩로테이션을 통해서 다양한 분야를 접해볼 수 있다. 그래서 나처럼 아직 구체적인 분야를 정하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좋은 선택지임!!!!
6. 유럽권 취업 용이하다. (해외취업 및 해외이주)
나는 어렸을 때부터 늘 해외취업/ 해외생활을 하고 싶었다. 이유를 모르겠지만 한국에서 평생 산다는 것을 상상만 해도 답답하게 느껴졌고 이왕 한번 사는거 후회없이 살고 싶었다. 더 넓은 세계에서 다양한 걸 경험하고 싶었음.
그리고 바이오, 생명과학 전공자로서 한국에서 학위를 하는 것보다, 유럽 및 미국에서 학위를 했을 때 선택할 수 있는 커리어의 선택지가 더 넓어지는 것도 큰 장점이라 생각한다. 연봉이나 대우 면에서 많은 차이가 난다고 들었다.
그렇기에 한국보다는 당연히 해외에서 학위를 하는 것이 나에게 유리한 환경을 만들어 주기에 유학을 결심하게 되었다!!
오늘은 독일 유학을 선택한 이유들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꾸벅)
장단점에 관한 포스팅은 독일에서 학업을 어느정도 한 이후에 주관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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